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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미씨가 추천하는 프로방스 인테리어

DIY 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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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문턱… 자연 빛 초대해볼까_그녀의 쇼핑코스

안선미씨가 추천하는 프로방스 인테리어

요즘 어딜 가나 밝고 경쾌한 느낌의 인테리어 소품이 눈에 띈다. 꾸미지 않은 듯한 소박한 인테리어는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꾸준히 인기를 모아온‘프로방스 스타일’. 프로방스 스타일은 지중해 기슭의 오래된 전원 풍경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자연미를 살린 소박한 인테리어 소재가 돋보인다.

허브와 꽃 등 자연 그대로의 원색을 패브릭과 벽, 소품 등에 많이 써서 자연의 생동감이 느껴진다. 초창기 프로방스 스타일이 밝고 경쾌한 스타일에만 국한되었다면, 요즘엔 프로방스와 빈티지·앤티크 등 또 다른 스타일과 믹스 매치 하는 것이 추세라고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안선미(39)씨는 말한다.


그녀는 프로방스·일본 스타일, 팝아트 등을 전공한 전문가로 지난 3년간 프로방스풍 인테리어에 매료된 주인공이기도 하다. 프로방스 스타일과 함께 빈티지 분위기도 내고 싶다면, 리넨 소재와 감색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더불어 파스텔톤으로 칠한 가구를 사포로 살짝 벗겨내 낡은 듯한 느낌을 연출해도 좋다. 앤티크 가구에 얇은 소재의 화이트 패브릭을 적절히 매치하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스타일이 된다. 지금까지 꽃무늬가 강세였다면 올해는 체크와 도트 무늬로 넓어질 것이라는 게 안씨의 설명.

파스텔톤 일색이었던 색상도 원색 계열의 강한 느낌으로 조금씩 바뀌는 추세라고 한다. 더운 여름, 밋밋한 파스텔 색상이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원단에 변화를 주자. 흔히 사용하는 순면 대신 거즈 원단으로 바꿔 연출하면 시원하고 가벼워 보인다. 프로방스 스타일 마니아 안선미씨가 소개하는 쇼핑코스를 따라가 보자. 프로방스 인테리어 스타일링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1. 가구 제작·구입‘더 하우스(The House)’

프로방스 스타일의 가구는 작고 아담한 것이 특징. 가구 소품만 잘 활용해도 프로방스 분위기를 쉽게 낼 수있다. 홍대 가구거리에 있는‘더 하우스’는 안씨가 2년째 즐겨 찾는 곳. 매장이나 잡지·인터넷에서 봤던 디자인을 이야기하면 그대로 만들어 준다. 사전에 시안을 가져가면 더 좋을 듯. 고객이 원하는 가구 제작을 위해 이곳에서 상담은 필수다. 원하는 색상, 방 분위기, 함께 놓일 가구 색상, 방 크기, 창과 문 위치 등을 고려해 제작한다. 주문 후 일주일이면 배송까지 받을 수 있다.

1.6m 길이의 책상 16만원, 책장(가로 80㎝, 세로 2m) 17만원선. 이상근 더 하우스 디자이너는“원목(미송나무)은 집성목으로 강도가 단단하며 삼나무는 가볍고 나무향이 짙다. 스프러스는 옹이가 많아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며 다른 종류에 비해 무르나 질긴 편”이라고 조언한다. 취향에 맞는 재료 선택도 중요하다고. 하나뿐인 가구를 원한다면 이곳에 가보자.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7시30분. 문의(02)333-9630


2. 프로방스풍 패브릭 소품‘나무스타일’&‘플라워 홈’

분당구 서현동에 있는 나무스타일(031-706-0016)은 프로방스풍 인테리어 소품뿐 아니라 의상 구입도 가능한 곳이다. 다양한 컬러의 쿠션, 타월, 리스, 액자 등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하다. 또한 수국, 카라 등 프로방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조화도 많다. 더불어 앞치마와 장바구니 등 주방에서 필요한 소품들도 살 수 있다. 안씨는 고속터미널 3층에 있는 플라워 홈(02-594-0709)에서도 소품을 구입한다. 컨트리스타일 소품을 적절히 매치하면 더욱더 프로방스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고. 토피어리, 조화 니스, 촛대, 액자, 트리플 라벤더 등 일본에서 수입한 소품이 많다. 가격은 1만~29만원. 영업시간 나무스타일 오전 9시~오후 8시, 플라워 홈 자정~오후 6시(보통 오전 7시~오후 6시 찾는 게 좋다).


3. DIY·리폼을 원한다면,‘ 쉐르보네(cherbonheur)’

쉐르보네에선 작은 목재와 각종 페인트, 포인트 벽지, 부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 원한다면 프로방스풍 가구·소품 만들기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분당구 분당동에 있는 쉐르보네 전시장에서는 하도제(페인트의 접착력을 강화시켜주는 제품), 스테인(나뭇결을 살리는 페인트), 천연페인트, 밀크페인트 등 12가지가 넘는 페인트와 도료를 구입할 수 있으며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뮤럴 벽지나 뮤럴 데코 등도 구입할 수 있다.

DIY강사 최종남씨는“이미 페인트칠이 돼 있거나 코팅된 가구를 다시 리폼할 생각이라면‘밀크페인트’를 바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밀크페인트는 사포질, 젯소와 프라이머, 수성페인트 순으로 바르는 수고를 덜어주는 제품. 페인트 위, 필름지 위에도 칠할 수 있어 아마추어가 사용하면 좋다. 경기도 광주 쉐르보네 본사에서는 분당 전시장에 있는 제품 외에 가구 맞춤 제작, 정원 관수용품, 각종 부자재 등도 살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7시(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본사 오전 10시~오후 5시/전시장 휴무). 문의 본사(031)767-9097, 전시장(031)701-7862

안선미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하는 ‘프로방스 인테리어 Tip’

① 파벽 만들기 - 한쪽 벽면을 오래되고 낡은 벽돌로 연출한다. 시멘트 모르타르가 아닌 압착본드로 붙이면 시공이 간편.
② 나무 장에 철제 망 달기 - 사용하던 나무 장이나 싱크대 문에 철제 망 하나만 달아도 분위기가 한결 밝아진다.
③ 포인트 꽃무늬 벽지 사용하기 - 식탁 옆면이나 침대 헤드 위 부분을 잔잔한 꽃무늬 벽지로 바르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④ 주방 벽면을 타일 시트지로 변화주기 - 타일 공사는 쉽지 않으니 타일 모양의 시트지를 이용한다. 시트지는 물로 닦기도 쉽고 기름기도
잘 지워진다.
⑤ 조명등으로 포인트 주기 - 화려한 샹들리에보다는 알 전구를 여러 개 모아 조명등으로 사용한다. 프로방스풍 인테리어의 기본은 화려함 보다는 소박함이다.
행복플러스
글=윤현정 기자
사진=이구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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