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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유용한 팁

프로 주부의 똑 소리 나는 여름철 살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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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주부의 똑 소리 나는 여름철 살림법~
간단하지만 몰라서 깨끗이 관리할 수 없었던 집안 곳곳의 묵은 때들.
여름철에 주의가 필요한 집안살림 관리법 알아보자
▶스팀청소기로 집 안 곳곳 살균
여름철 스팀청소기는 소독에서 탈취, 청결까지 일석삼조의 역할을 한다.
바닥을 닦고 난 다음 남아 있는 스팀은 주방 배수구에 올려놓아 소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
또한 신발을 소독하면 여름철 신발 냄새와 무좀균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
변기 소독이나 비데 노즐, 욕실 타일이나 기름기 있는 주방 타일 등에 사용해도 좋으며, 침구나 소파 등도 스팀청소기로 자주 소독해주면 한결 깨끗이 사용할 수 있다.
▶욕실에 낀 까만 곰팡이, 욕실 냄새 제거
잠자기 전 화장지에 락스를 적셔서 욕실 실리콘 주위로 두른다. 그 상태로 하룻밤 묵히면 웬만한 곰팡이는 다 제거된다. 곰팡이 전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한 방법.
샤워 20~30분 전 뿌려두고 목욕하면서 물을 뿌리면 손쉽다. 또 노즐이 달린 스팀 청소기를 이용해 뜨거운 스팀을 쐬어주면 쉽게 제거된다. 또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하수구 주변, 변기 주변, 욕조 등은 매일 샤워 후 솔로 한번 쓱쓱 문지르고 뜨거운 물을 끼얹은 뒤 문을 열어두어 환기시키면 눅눅한 욕실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젖은 빨래는 최대한 빨리 말리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특히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빨래 냄새 때문에 고민인 경우가 많다.
일단 빨래는 젖은 상태로 두지 말고 가능한 한 자주 세탁기를 돌려야 한다. 마지막 헹굴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해야 잘 마르고 반드시 섬유유연제를 넣어 마무리한다.
비가 와서 자연 건조가 어렵다면 세탁기의 건조기능이나 에어컨의 제습기능, 선풍기 바람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하루 이상 빨래를 건조시키면 냄새가 나기 쉬으므로 세탁한 후에도 냄새가 지독하다면 삶거나 다림질을 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균을 없앤다.
▶습기 제거에 좋은 벽돌 이용해 현관 정리
비가 오는 날이면 젖은 신발과 우산 등으로 현관이 지저분해진다.
이럴 때에는 벽돌을 3~4장 준비해서 그 위에 우산과 신발을 올려놓으면 벽돌이 수분을 흡수해 바닥에 물이 고일 염려가 없다.
장마철이 지난 뒤에는 젖은 벽돌을 버리지 말고 햇볕에 잘 말려서 신발장 아래 칸에 두면 신발장의 습기도 제거할 수 있다.
여름철, 위생적인 음식물 보관 요령
1. 남은 음식은 바로바로 냉장실로

먹고 남은 국, 찌개는 다시 끓여서 식힌 후 냉장 보관하는 게 기본.
여름철에는 아침에 끓여놓은 음식이라도 그냥 두면 저녁에 상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일일이 끓이는 게 번거롭다면 전용 용기에 담아 3~5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팔팔 끓인 후 식혀서 냉장고에 넣는 것도 요령.

2. 남은 밥 냉동 보관해두기
여름철에는 보온밥솥에서도 밥이 쉬거나 냄새가 나서 맛이 떨어지기 쉽다.
밥을 지을 때 식초를 2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약 3일간은 새 밥처럼 먹을 수 있다.
아예 한 번 먹을 양만큼 나누어 냉동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갓 지은 밥처럼 맛있다.
보온밥솥의 고무패킹이나 온도 조절 레버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 관리하는 것도 잊지 말 것.

3. 김치는 중간 크기의 통에 덜어서 보관
여름철에는 김치도 금세 시어버리므로 처음부터 냉장고에 넣어 익힌다.
하지만 넣고 꺼내는 과정에서도 금세 익어서 제 맛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중간 크기의 통에 나눠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일 것.
특히 여름에 많이 먹는 오이김치, 양배추김치 등은 쉽게 물러지므로 소량씩만 담그는 것이 좋다.

4. 조림 반찬은 국물 다시 끓여 붓기
간장에 조린 반찬이라고 해서 방심하는 것은 금물. 조림 반찬도 여름에는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먹을 양만큼 조금씩 덜어 먹는 것은 물론, 만든 지 2~3일 지나면 조림국물만 따라내어 다시 끓여 붓는 것만으로도 보관기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다.
조림국물이 너무 적을 때는 물과 간장, 설탕을 조금 더 붓고 통째로 끓일 것.

5. 나물 반찬은 볶아서 보관
나물 반찬은 계절에 상관없이 잘 상하는 음식. 특히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며칠 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한두 끼 먹을 만큼만 소량 조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많은 양을 했을 경우, 2~3일 정도 먹다가 다시 기름에 볶아서 보관하면 보관기간이 좀 길어진다.

6. 냉장고 수시로 정리하기
여름철에는 냉장고에 든 음식도 상하기 쉬우므로 수시로 점검해 먹지 않는 것은 바로 버리고, 유효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이나 오래된 음식은 잘 보이게 앞쪽으로 내놓는다.
또한 녹차, 커피 찌꺼기, 숯 등을 넣어 두어 탈취에도 신경 쓴다.


글 : 장문영(ez작가)|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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