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식품에도 건강 바람

애견/●애견정보 2008. 1. 3. 17:10 Posted by 비회원

동물을 가족 구성원의 하나로 애지중지하는 소비자들이 이제는 애완동물의 건강을 생각해 프리미엄 브랜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미국 전역에서 16마리의 고양이와 개가 플라스틱, 농약에 들어가는 화학물질과 쥐약이 들어간 사료를 먹고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수년간 브랜드 이름에 의존해 동물 사료를 선택했던 소비자들이 애완동물의 안전과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사료를 사다 먹이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이제 어떤 동물 애호가들은 고양이와 개를 위한 식품 및 군것질거리를 손수 만들기까지 하고 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피하면서 애완동물에게 더 좋은 식품을 사다 먹이고 싶다면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유기농부터 채식, 저칼로리 식품까지 다양한 동물 건강식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더 어니스트 키친(The Honest Kitchen)의 창립자인 루시 포스틴스는 “지난 몇 주 사이에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동물 사료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온라인 주문이 4배나 늘었고, 매출은 10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화학물질과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고양이/개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잠재력이 큰 거대 시장

얼마 전 발생했던 동물 사료 파문으로 인해 특화된 사료 메뉴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소비자들이 애완동물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특수 사료 시장은 이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미 애완견 제품 제조업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애완동물과 관련된 수치는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미국 가정의 비율은 이 조사가 처음 실시된 1988년의 56%에서 63%로 (6천 910만 가정) 증가했다. 아울러 애완동물에 지출하는 비용도 지난해 385억 달러에서 408억 달러로 증가했다.


미국인들이 애완견 완견 사료를 구입하는 데 지출하는 비용은 지난해 154억 달러에서 올해 161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물론 여기에는 값비싼 식단으로 무장한 틈새시장 사료들도 포함된다.

‘코셔펫츠(KosherPets)’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라콤(Lacombe)에 따르면, 온라인과 미국 전역의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이 제품은 첫해 1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그 다음 해에는 10배가 늘어난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7년 말에는 이 수치가 50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콤은 동사가 보유한 특수 사료 ‘패스오버(Passover)’ 식품이 올해 완전 품절되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토끼, 조류로 제품 라인을 확대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지만, 가장 자신 있는 고양이/개 사료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애완동물 사료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부문은 ‘유기농’ 제품이다. 유기농사업협회에 따르면, 2005년 유기농 동물 사료 매출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4년 이 협회는 이 시장이 2008년까지 연간 평균 17.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러한 유기농 시장의 잠재력을 가장 먼저 깨달은 업체 중에는 몽고메리에 위치한 스펙트럼 펫 케어(Spectrum Pet Care)도 포함된다. 동사는 1995년부터 유기농 개/고양이 사료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제는 8개의 특수 카테고리로 제품을 확대했다. 이 중에는 말, 어류, 조류, 파충류를 위한 유기농 사료도 있다.


또 다른 사료 제조업체 캐스터 앤 폴룩스 펫 웍스(Castor & Pollux Pet Works)의 경우, 방목해서 키워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닭고기로 만든 동물 사료를 2000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지난해 동사는 육류에 과일, 채소 및 곡물을 섞어 만든 고양이/개 사료 6가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람이 먹어도 되는 고품질의 곡물 사용


더 어니스트 키친의 제품은 온라인과 홀 푸즈(Whole Foods), 펫 푸드 익스프레스(Pet Food Express)를 비롯한 미국 내 800개 지점을 통해 판매되며,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지로도 수출된다. 창립자인 포스틴스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의 품질을 인증받은 동물사료는 더 어니스트 키친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동사의 제품들은 시리얼과 같은 사람이 먹는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생산된다.


포스틴스는 “생산시설에 있는 모든 재료들은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의 품질을 자랑한다. 안전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고 덧붙였다.  


출처 business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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