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화초 키우는 것을 좋아해 평소 베란다 정원 가꾸는 일을 즐긴답니다. 다섯 살 된 유민이에게도 식물을 직접 심고 키우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싶었어요. 예전에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친구 딸아이가 새집으로 이사를 간 뒤, 온몸에 발진이 심하게 일어나서 새집증후군을 실감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건축 자재가 가지는 독성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걸 알았죠. 내 아이만큼은 그런 환경에서 키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이왕이면 검증이 된 친환경 자재를 쓰고, 화초 가꾸기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답니다. 아이 방에서 보이는 베란다에 미니 정원을 꾸며 사시사철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해요. 무독성 페인트로 화사하게 칠한 아이 방 벽면과 가구들까지… 아이의 건강을 우선 생각해서 꾸몄답니다.” 유민 맘 성금미 씨(5세, 40세)

컨트리 소품으로 포인트
아이 방에서 베란다 쪽을 바라보면 각종 컨트리 소품이 눈에 들어온다. 유민이 키 높이에 맞춘 무독성 페인트로 칠한 의자를 비롯해 아크릴 물감으로 아이 이름을 쓴 근사한 새집까지… 식물과 잘 어우러지는 컨트리풍 소품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다.
수경 재배로 실내 습도 조절
다른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겨울철이면 실내가 무척 건조했는데, 가습기 대신 수경 재배를 통해 집 안의 습도를 높일 수 있었다. 거실과 방마다 유리병에 화초를 심어 2~3개씩 두고 있는데 금세 물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재활용품 활용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깡통이나 어렸을 때 사용하던 물컵 등에 구멍을 내어 화분으로 사용하면 훨씬 더 애착을 갖는다. 화초도 하트 모양의 ‘하트호야’, 만지면 오므라들었다 펼쳐졌다 하는 ‘신경초’ 같은 특이한 식물을 심어주면 신기해 한다.
무독성 친환경 페인트
아이 방 벽은 벽지 전용 페인트로 직접 칠했다. 페인트는 완전 무독성 친환경 페인트로 잘 알려진‘던에드워드 페인트’다. 구입은 www. jeswood.com에서 했다. 페인트칠할 때 한 번 칠하는 것보다 두 번 칠해야 제 색이 나온다.
 

자료제공 BestBaby (www.ibestbaby.co.kr)|진행 지은경|사진 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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