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크게 개조 효과 보는 아이템
타일 교체_ 욕실 개조 중 가장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타일 교체. 66~99㎡(20~30평형) 면적의 욕실 한 곳의 벽과 바닥 전체 타일을 교체하는 데에는 자재비와 인건비, 부자재를 포함해 약 8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국산 타일을 사용할 때). 욕조를 타일로 마감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어 최근 많이 하는 편. 20만~25만원 정도면 개조할 수 있다. 오래된 아파트일 경우 물이 새면 부분적으로 타일을 깨고 방수 공사를 하면 40만~50만원 정도의 보수 비용이 든다.
변기 세면대 교체_ 누렇게 색이 바랜 변기와 세면대는 욕실이 청결하다는 인상을 주지 못한다. 변기와 세면대는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국산으로 했을 때 변기와 세면대 비용을 합해 30만~40만원 정도의 비용이 적합하다. 깨끗한 인상을 주려면 화이트가 가장 무난한 편. 변기는 15만~20만원 선의 반피스를, 세면대는 15만~20만원 선의 다리형을 추천한다. 세면볼은 내경이 크고 비누통이나 칫솔꽂이를 얹을 수 있는 것이 좋다.
수전, 샤워 부스 교체_ 욕조를 없애고 샤워 부스를 만드는데는 50만~1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 만큼 큰 공사이다. 하지만 욕실이 넓어 보이고 깨끗하다는 인상을 준다. 여닫이형, 미닫이형의 부스형은 40만원 선. 유리 파티션형은 20만원 선에 시공이 가능하다. 66~99㎡(20~30평형) 면적에는 파티션형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보인다. 수전은 수입과 국산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품목. 물을 틀었을 때 튀지 않고, 흐름이 좋은 것으로 국산품을 권한다. 샤워 수전과 세면대 수전 세트는 국산으로 했을 때 20만원 선이면 기능이 좋고 모양도 예쁜 것으로 시공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 보는 아이템
바닥 타일_ 욕실 전체 타일을 바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바닥 타일만 교체해도 욕실의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이때 바닥 타일은 벽 타일과의 매치를 고려할 것. 벽이 화이트라면 바닥은 같은 화이트나 컬러가 조금 진한 것도 어울린다. 벽 타일이 컬러가 진한 것이면 바닥은 화이트로 하거나 그보다 한 톤 다운된 것이 깔끔하게 보인다. 바닥 타일만 교체하는 데 비용은 재료와 인건비, 부자재를 포함해 20만~25만원의 비용이 든다. 타일 교체 후 실리콘으로 마감하면 새 욕실처럼 변한다.
방수액 코팅_ 변기와 세면대가 누렇게 때가 끼고 낡았다면 화이트 방수액으로 코팅을 할 수 있다. 비용은 20만~25만원 선. 새 변기와 세면대처럼 리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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