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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정원 경기도 광주 황혜경씨 댁
“직접 만든 소품으로 아늑한 침실 정원 꾸몄죠
10만 명이 넘는 엄청난 회원수를 자랑하는 인터넷 카페 ‘레몬테라스’의 운영자, 황혜경 주부. 지난해 4월, <우먼센스>에 예쁜 집과 그린 인테리어 노하우를 공개해 엄청난 호응을 얻었던 그녀는 이후 신문과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여성 포털 사이트 레몬테라스닷컴을 오픈했고, 조만간 인테리어 관련 책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황혜경 주부의 아파트는 침실 베란다에 화단이 있는 구조. 썰렁한 화단에 파벽돌을 바르고 각종 야생화와 허브, 화초와 관엽식물, 이끼 등을 심어 아기자기한 정원을 꾸몄다. 침실과 베란다 사이에 화이트 중문을 달았더니, 마치 주택 같은 느낌이다. DIY의 달인답게 낡은 소품을 활용한 가드닝 솜씨도 눈여겨볼 만하다. 주워온 사과 박스를 이용해 3단 화분대를 만들고, 사과 박스에 레터링 도장을 찍어 요즘 유행하는 내추럴 원목 박스를 돈 들이지 않고 뚝딱 만들어냈다. 베란다의 붙박이 수납장 문에는 원목 패널을 덧대고, 방부목 벤치를 놓아 컨트리풍의 미니 정원을 완성했다.

1_베란다 정원 전체에 내추럴한 느낌을 내기 위해 수납장 문에 원목 패널을 덧대었다. 경기도 광주 부근의 목공소에서 나무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패널을 1판에 8000원에 사다가 목공 본드로 직접 붙였다.
2_몇 차례 시행착오를 겪고 노하우를 터득하니 화초 키우기만큼 쉽고, 재미있는 게 없다는 황혜경 주부. 매일 흙과 잎을 관찰하고, 정성을 들이면 누구라도 실패 없이 잘 키울 수 있단다.
3_처음 화초를 구입할 때는 비슷한 종류끼리 사면 관리가 쉽다. 즐겨 찾는 곳은 남서울 화훼단지. 다른 화훼단지에 비해 값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4_지난해 관리 미숙으로 화초가 다 말라죽기도 했다. 성향이 비슷한 화초끼리 모아 심었어야 하는데, 뒤죽박죽 섞어 심은 것이 문제. 물을 너무 자주 준 것도 원인이었다. 청화국, 워터코인, 종이꽃 등 물을 좋아하는 야생화끼리, 세레기아 등의 이끼류끼리, 제라늄, 선인장 등 물을 적게 먹는 식물군끼리, 종류별로 다시 모아 심었다. 흙을 수시로 만져보아 건조하다 싶은 부분만 따로 물을 주는 등 세심하게 관리했더니 화초들이 생생하게 살아나기 시작했다.
5_통조림, 연필꽂이 등 사용하지 않는 소품을 재활용하면 멋진 화기가 된다.
6_선인장 등의 다육식물은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편이라 초보들이 키우기 좋다. 작은 2단 화분대는 사과 박스와 작목을 이용해 리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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