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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마다 개성 가득~ 담은 가수 원미연의 새로 꾸민 집

인테리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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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마다 개성 가득~ 담은 가수 원미연의 새로 꾸민 집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가수 원미연이 새로 단장한 서울 상암동 집을 공개했다. 심플하고 모던하게 꾸민 공간에 아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 그의 집꾸밈에 대해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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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원미연(42)이 상암동에 새 보금자리를 꾸몄다. 부산 교통방송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남편이 지난해 8월 서울지사로 발령을 받으면서 상암동에 새 집을 마련한 것. 원미연은 “남편 발령에 맞춰 이사하다 보니 집 꾸밀 시간이 얼마 없더라고요. 그래서 베란다 확장공사가 돼 있고, 바닥도 깔끔해 따로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집을 구했어요”라고 말한다. 그는 “아예 리모델링이 돼 있는 집을 사는 것도 인테리어 비용을 아끼는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한다. 공사는 따로 하지 않았지만 남편과 그의 취향에 맞게 침실과 주방에 포인트 벽지를 붙이고, 집 안에 어울리는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몄더니 비용과 시간은 아끼면서도 맘에 쏙 드는 집을 갖게 됐다고. “앤티크한 분위기로 꾸몄던 부산의 신혼집과는 달리 이번에는 모던하고 심플하게 꾸몄어요. 앤티크 스타일에서 계속 살다 보니 싫증이 나더라고요. 모던하게 꾸민 새집은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원미연은 집안을 꾸미면서 세 살배기 딸 유빈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데 가장 신경을 썼다고 한다. 26개월이 된 딸 유빈이가 걷기 시작하면서 가구 모서리에 얼굴을 찧는 사고가 많아 집 안에는 필요한 가구만 두고, 작은 방 하나는 가구를 모두 치워 유빈이를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계속)




 

1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준 침실

은은한 골드 컬러 벽지를 바르고 심플한 블랙 컬러 침대로 세련되게 꾸민 침실. 침대 외에 다른 가구는 두지 않고 시원해 보이는 블루 컬러 침구로 산뜻하게 꾸몄다. 커튼은 안정감있는 브라운 컬러를 달고, 침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블랙 화병에 화이트 컬러 플라워를 꽂아 운치를 더했다. 침구는 이브자리, 침대는 저스트모던 제품.

2 수납공간 넉넉한 드레스룸

오랫동안 연예활동을 하다 보니 옷과 신발, 가방 등의 소품이 많다는 원미연은 드레스룸을 꾸미면서 수납공간을 넓히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옷 입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어에 거울을 단 센스가 돋보인다. 스팀다리미는 한경희생활과학 제품.

3 청소 잘하는 남편을 위한 작은 선물

바쁜 그를 대신해 요리, 빨래, 청소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고마운 남편을 위해 얼마 전에 장만한 청소기. 스팀과 진공 기능이 함께 있어 집안일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청소기는 한경희생활과학 제품.

4 블루 컬러로 포근하게 꾸민 아이방

깔끔하고 차분해 보이도록 블루 컬러로 꾸민 아이방. 화이트 컬러의 침대를 두고 아이에게 딱 맞는 작은 소파를 두어 앙증맞게 꾸몄다. 걸어다니기 시작한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폭신폭신한 커다란 인형을 곳곳에 두었더니 아이를 위한 안전한 놀이공간이 완성됐다.

원미연과 세 살배기 딸 유빈이의 다정한 모습.(맨 마지막)

   공간마다 개성 가득~ 담은 가수 원미연의 새로 꾸민 집

집안 살림 도와주는 주방 제품

1 진공포장기 시간이 나는 주말에는 일주일치 식재료를 한번에 사둔다. 야채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비닐에 넣고 진공포장기로 밀봉해뒀다가 사용하면 재료가 신선하게 오래간다고. 푸드가드 제품.

2 믹서 아이를 위한 요리를 만들 때나 바쁜 아침 과일이나 야채를 갈아 주스로 만들어 먹을 때 사용하면 요긴하다. 브라운 제품.

3 음식물처리기 음식쓰레기 버리는 일이 힘들어 이사 기념으로 장만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남은 음식물을 건조시켜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10분의 1로 줄여준다. 루펜 제품.

원미연은 ‘이별 여행’ 이후 발표한 앨범들이 인기를 얻지 못해 힘들었을 때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내려가 라디오 진행을 맡게 됐다. 그곳에서 방송국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던 남편을 만나게 됐다는 그는 벌써 결혼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주말부부여서 그런지 여전히 신혼 같은 기분으로 살고 있다고 말한다. “남편보다 제가 여섯 살 위지만 늘 친구처럼 지내요. 오히려 요즘은 남편이 제 보호자 같다니까요. 밤늦게까지 일하는 저를 대신해 빨래며 요리, 설거지, 청소 등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거든요. 일주일에 한 번 대청소도 잊지 않고 하고요.” 그는 “집안일 뿐 아니라 육아에도 무척 적극적인 남편이 매일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여태껏 한 번도 힘들다고 투정부린 적이 없을 정도”라며 행복해한다.

그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았다고 애지중지하기보다 험한 세상에서 씩씩하게 살아가도록 강하게 키우고 싶다고 말한다. “잘못하면 처음에는 조근조근 타이르고 또다시 같은 잘못을 했을 때는 따끔하게 혼을 내지요. 하지만 일을 하다 보니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사랑하는 마음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해요.” 유빈이가 조금 더 크면 공원이나 동물원 등으로 주말마다 놀러다니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 행복이 넘쳐난다.

원미연은 현재 낮에는 MBC 라디오 ‘노사연과 지상렬의 2시 만세’, KBS 라디오 ‘김지선의 행복 충전’, SBS 라디오 ‘배칠수 전영미의 와와쇼’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고, 저녁에는 카페에서 공연을 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녁에 공연을 끝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자정이 훌쩍 넘는 건 다반사고, 이런저런 일을 하다 보면 결국 늦게 잠자리에 들게 돼요. 그래서 다음 날 아침식사는 거의 챙기지 못하죠(웃음). 대신 공연이 없는 저녁 시간만큼은 꼭 남편과 함께하려고 노력해요.” 결혼 전부터 요리 하나는 자신 있었다고 말하는 그는 특히 된장찌개며 김치찌개 등 한식요리를 잘한다고 한다. 요즘은 아이가 함께 식사할 수 있을 만큼 자라 요리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졌다며 웃는다.

와인바처럼 꾸민 주방

아일랜드 식탁 위에 와인랙을 달아 분위기 있게 꾸민 주방. 한쪽 벽면에 플라워 패턴의 벽지를 붙여 포인트를 주고, 불투명 유리를 깔아 깔끔하게 디자인한 식탁을 두어 고급스럽게 꾸였다. 아일랜드 식탁 아래쪽과 식탁 뒷공간 등은 넓혀서 자질구레한 주방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끝)

제품협찬·브라운(02-562-2300) 이브자리(080-216-4677) 루펜(02-557-4488 www.loofen.net) 한경희생활과학(1577-3555 www.steamcleaner.co.kr) 저스트모던(031-726-4274 www.justmodern.co.kr) 푸드가드(080-085-8572 www.rollpack.co.kr)
코디네이터·심희진
자료제공 |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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