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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Cool & Chic, Blue Color Decoration 여름철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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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컬러,
블루의 매력에 빠지다

유독 기억에 남는 광고가 많았던 탓일까? ‘블루’ 하면 사람들은 새하얀 집과 눈이 시리도록 파란 돔 지붕, 그리고 쪽빛 염료를 풀어 놓은 듯 파란 산토리니의 바다를 떠올린다. 그리고 사람들은 얼음장보다 더 차가울 것만 같은 코발트블루가 블루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블루는 수백 가지의 표정이 있다.인상파의 거장 모네의 대표작인 ‘베네치아 팔라조 두칼레’에선 바다를 묘사한 붓 터치마다 미묘하게 다른 블루가 넘실거린다. 부드럽고 따뜻한 에메랄드 블루에서 심해의 암흑 같은 다크 블루까지 붙여진 이름만 해도 수십이다.
이렇게 컬러가 다양한 만큼 블루엔 다른 컬러보다 더 많은 매력이 숨겨져 있다. 물론 블루의 가장 큰 매력은 시각적으로 차가운 이미지라 할 것이다. 블루가 가미된 공간은 미다스의 손이 닿은 물건이 금으로 변하듯 쿨한 여름 공간이 된다. 하지만 블루의 진정한 매력은 카멜레온처럼 어느 스타일, 어떤 공간에서도 잘 어울리는 자신의 톤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화이트가 섞인 블루는 하늘을 닮아 그 어떤 컬러보다도 내추럴한 공간에 잘 어울리고, 그레이와 블랙이 섞인 블루는 다듬어지지 않은 듯 거친 공간에 컬러 포인트 역할을 한다. 코발트블루와 터키블루에 화이트 컬러를 매치하면 공간은 금세 지중해의 섬마을처럼 평화로운 공간이 된다.
블루는 패턴에 따라서도 이미지가 매우 달라진다. 차갑고 이성적인 컬러로 집중력을 높인다 하여 아이들 공부방에 많이 쓰이는 컬러이지만, 스트라이프 패턴과 결합되면 어떤 컬러보다도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화이트 바탕에 블루 한 가지 컬러로 그림을 그린 명화 벽지나 청화 백자에서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상반된 개성 덕분에 블루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더욱 다양해진다. 올여름 나를 시원하게 만들어 줄 블루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백가지 얼굴, 블루의 쿨한 매력 속으로 빠져 보자.

하늘에 구름 한 조각 떠가는 듯, 하늘색 벽 페인팅
선들 바람이 부는 하늘을 뚝 떼어 방 안에 옮겨 놓은 듯, 은은한 하늘색 벽에 화이트 가구와 커튼이 시원하다. 화이트 페인트를 많이 섞은 옅은 하늘색이라서 넓은 면적을 칠했지만 공간은 차분한 느낌이다. 캐주얼한 컬러지만 내추럴 톤의 가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다양한 블루 컬러가 믹스된 스트라이프 러그를 깔면 시선을 집중시켜 블루 데커레이션 효과를 더욱 높인다.

발아래 시선 집중, 블루 띠 벽 데코
찰랑찰랑 물결이 종아리를 간지럽히는 개울가를 걷는 듯, 아래쪽에만 블루를 칠한 띠 벽이 시원한 느낌이다. 밋밋한 벽에 컬러나 패턴을 넣는 띠 벽 데코는 허리 높이나 머리 위쪽 높은 곳에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화이트 벽에 강한 블루 컬러는 아래쪽에만 컬러를 넣는 것이 훨씬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 긴 벤치에 블루 계열의 다양한 소품들을 늘어놓으면 내추럴 스타일의 블루 데코 월을 꾸밀 수 있다.

갖고 싶은 섬, 블루 아일랜드
아일랜드와 주방 싱크대 컬러가 꼭 같아야 할 이유는 없다. 싱크대와 차별하여 블루 컬러를 입힌 아일랜드는 시선을 집중시키고 주방을 더 넓고 시원해 보이도록 한다. 아일랜드에 컬러를 입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판 아랫부분에 젯소를 칠한 뒤 페인트를 칠하거나 파란색 시트지를 붙이는 것. 조금 번거롭더라도 화이트 시트지를 붙인 뒤 화이트 젯소를 칠하고 그 위에 조색한 페인트를 칠하면 정확히 원하는 컬러를 얻을 수 있으며, 계절이 바뀌면 간단하게 컬러를 제거할 수도 있다.

| 진행 : 오용연 | 사진 : 이봉철 | 자료제공 : 리빙센스 | www.ibestbab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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