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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집 위치와 터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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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주택의 대지를 선정하기 위하여, 대지와 인근 지역에 대한 법적 내력과 도시계획 상황뿐 아니라 토양과 지하 지질의 물리적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대지와 인근 지역의 구획 현황과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계획 상황에 대한 조사 또한 중요하다. 도로망의 확장 계획과 이에 따라 예측되는 주택의 위치도 조사해야 한다. 측량은 대지의 물리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필요하며, 측량사 면허증 소지자에게 의뢰한다.


집을 앉힐 정확한 지점을 정하기 전에, 경계선(도로)에서 얼마나 떨어져야 하는지 그리고 측면 마당에 관한 규정은 어떻게 돼 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이는 집의 위치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조건이므로 반드시 해당 관청의 건축부서에 확인해야 한다.
땅을 파기 전에는, 공사로 인해서 지하에 묻힌 시설물이 손상되지 않는지 그 지역의 전기, 수도, 가스, 전화 회사에 확인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성급하게 공사를 하다가 전화선, 가스관 혹은 전기선을 절단하게 되면 고스란히 배상을 해줘야 하고, 자칫 인명 피해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작업이 끝나면, 집을 지을 땅 위를 깨끗하게 정리한 후 대지 모퉁이의 정확한 위치를 기준 삼아서 집의 경계를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작업은 면허를 가진 측량사가 한다. 집 위치의 모서리마다 정확하게 작은 말목을 박고, 그 위에 못을 박아서 기초 벽체의 바깥 선을 표시한다.

흙을 파내게 되면 이 말목은 없어지게 됨으로 추가로 표식을 해야 한다. 비킴 표지(Offset Markings)는 확정된 모서리들에서 기초 벽체선을 연장한 선 위에 정하며, 땅에 말목을 박아서 혹은 변경이 생기지 않을 주변의 물체에 표시한다. 이 표지는 터파기가 끝난 다음, 규준틀(Batter Board)의 설치에 사용한다. 그러나 기초의 형태가 단순하고, 현장에서 일하기 쉽고, 흙을 조심스럽게 파내면 규준틀을 이 시점에서 바로 설치할 수도 있다.

흙을 파낼 면적은 집의 모서리 밖으로 600∼700밀리미터 정도 더 넓게 정한다. 그래야 거푸집, 배수관, 방습시공 및 외벽 단열시공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흙을 파낸 깊이가 1.2미터를 넘으면 파낸 면이 무너지지 않도록 경사지게 만들어서 작업자들의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기초의 형태가 단순한 장방형이 아니면, 형광 페인트를 땅 위에 직접 뿌려서 터파기의 가장자리를 표시할 수도 있다.


터파기의 크기와 깊이

대부분의 경우, 가장 빠르고 경제적으로 흙을 파내는 방법은 불도저 혹은 굴삭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표토를 다시 사용하려면 땅을 파 들어가기 전에 긁어서 모아 두어야 한다. 파낸 심토가 현장의 지표면을 고르는데 필요치 않으면 처분한다. 터파기의 깊이와 기초의 높이는 도로, 하수도, 수도관, 대지의 옆 모양, 집 둘레의 지면 등의 높이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결정된다. 인접한 집의 높이와 지표면의 배수 형태도 고려해야 한다.

지하실의 머리 닿는 높이와 지표면 위의 바닥 높이도 터파기의 깊이에 영향을 준다. 지하실의 바닥에서 보 혹은 장선의 밑면까지의 최소 높이는 1.95미터이며, 2미터가 더 바람직하다. 만일에 지하실을 주거공간으로 사용하려면, 다른 층과 같이 최소 마감 높이를 2.3미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일층 바닥의 최소 높이는 정지된 지표면에서 외부마감이 시작되는 선(대개는 기초의 맨 윗면)까지의 높이이며, 조적과 금속 사이딩의 경우는 150밀리미터, 목재 사이딩, 합판, 하드보드 및 스터코는 200밀리미터이다. 이와 같이 간격을 두는 것은 눈 녹은 물이나 빗물이 땅에서 튀어 올라서 사이딩을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어떤 때는, 토질이 터파기의 깊이에 영향을 주며 적절한 흙이 나올 때까지 파 내려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지하 수위가 높거나 암반을 만나는 경우에도 터파기의 깊이가 영향을 받는다.

주변의 기층면(Rough Grade)은 마감높이보다 100밀리미터 정도 낮춘 후에 나중에 표토 혹은 포장재로 덮도록 한다. 만일에 지하실의 바닥 슬래브 밑에 골재층을 설치하려면, 이 층을 설치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깊이 파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 깊이는 푸팅(Footings) 두께를 포함해서 계산해야 한다. 만일에 땅이 배수가 잘 되기 때문에 기초 밑에 골재 층을 만들 필요가 없어서 방습막만을 사용하면, 푸팅의 깊이만큼 흙을 파낸다. 이런 경우에는, 골을 만들어서 푸팅을 설치해도 되며 푸팅 옆에는 배수관을 묻을 만큼의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
흙을 파내는 면의 경사도는 토질에 따라 결정한다. 점토 혹은 잘 무너지지 않는 흙이며, 깊이가 깊지 않으면 거의 수직으로 파낼 수도 있다. 모래인 경우에는 흙더미를 뒤로 젖혀놓아야 한다.

터파기가 인접한 건물의 기초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 인접한 건물의 푸팅보다 낮게 파낼 경우에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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