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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전문가들이 꾸민 아이 방

아이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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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전문가들이 꾸민 아이 방

재미난 아이디어가 가득

아이 방을 어떤 스타일로 꾸며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인테리어 전문가 8인이 꾸민 공간을 눈여겨보자. 가구 배치와 컬러 선택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advice 1  가구 디자이너 이종명
“아이가 꿈꿀 수 있는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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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가구 디자이너 이종명은 과감한 컬러와 대담한 프린트로 개성 있는 아이 방을 꾸몄다. 벽에는 큼직한 플라워 프린트를 페인팅해 화려한 분위기를 내고, 수납장 문에는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종명이 아이 방을 꾸밀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평범한 아이보리나 화이트 컬러에서 탈피해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의 공간을 만드는 것. 동화 속에 나오는 가구처럼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의 가구는 특별히 어린이용으로 제작하지 않아도 어느 것이나 아이 방에 잘 어울린다. 작은 방을 넓게 쓰기 위해서 침대 사이즈를 작게 줄이고 대신 책상은 크게 만들었다. 이종명은 아이들을 위해 나무에 직접 페인팅을 해서 블록, 퍼즐, 자동차 등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어려서부터 다채로운 색상의 가구와 페인팅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감성이 풍부해 미술 실력이 수준급이다.


advice 2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경진
“다용도 가구 이용하면 좁은 공간도 넓게 쓸 수 있죠”


아이 방은 보통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적절히 하면서도 좁아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경진은 싱글 침대와 미끄럼틀이 합쳐진 다용도 가구를 놓아 아이 방이 침실과 놀이공간의 두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가구는 플렉사(02-512-0515) 제품으로 그때그때 필요한 부품이나 소가구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싱글 침대를 기본으로 필요에 따라 책상, 수납장, 놀이기구 등을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아이가 책상이 필요한 나이가 되면 책상을 추가로 구입해 달아줄 예정인데, 일반 책상을 추가로 구입하는 것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침대 아래 공간은 아이가 들어가 놀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장난감을 바구니에 담아 보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어 수납장의 역할도 겸비하고 있다. 컬러풀한 부직포를 이용해 구름, 꽃 등을 만들어 벽에 붙여 화사한 분위기를 더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advice 3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정규
“밝고 부드러운 색을 선택하고 안전성에 신경 쓰세요”


아름다운 선과 여백의 미를 살린 공간연출로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정규가 꾸민 아이 방은 밝고 따뜻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주로 부드럽고 환한 색상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바깥쪽으로 돌출 창을 만들어 공간을 넓힌 것은 주목할 만한 아이디어다. 창문 앞쪽에 매트를 깔아 아이가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잘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소파 구입비용까지 절약했다.

아이 방 침대는 안전성을 고려해 모서리 부위가 둥근 것으로 고르고,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다양한 디자인의 쿠션을 놓아 포인트를 주었다. 깊고 큰 붙박이장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수납장을 설치해 책과 장난감들을 보다 찾기 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단, 서랍 부분은 그대로 살려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좁은 방에 비해 지나치게 큰 붙박이장이 있다면 활용해볼 만한 아이디어다.
 
advice 4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권순복
“섀비시크 스타일로 분위기 있게 꾸며보세요”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권순복은 아이 방을 꾸밀 때 기본적으로 화이트톤의 가구가 좋다고 귀띔한다. 화이트톤의 가구는 어떤 스타일의 패브릭과도 잘 어울려 계절에 맞춰 손쉽게 분위기를 바꿔가며 싫증나지 않게 인테리어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화이트 가구는 평범한 컬러와 매치하면 밋밋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컬러풀한 플라워 프린트나 문양이 있는 벽지와 매치해 적절히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컬러의 컬러풀한 벽지나 패브릭으로 한쪽 벽에 악센트를 주면 방에 전체적으로 생기를 줄 수 있다. 벽지가 싫증난다면 타커로 패브릭을 벽에 고정시켜 쉽게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중학생 정도 나이의 아이라면 침대를 큰 사이즈로 바꿔줄 것. 중학생 또래의 여자아이들은 자잘한 소품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납기능이 뛰어난 가구를 하나 추가하는 것이 좋다. 각종 액세서리나 옷, 소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칸이 많은 수납장을 골랐다.  


advice 5  인테리어 전문업체 ‘디자인 앤’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곡선을 살려주세요”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디자인하는 ‘디자인 앤(02-2646-6323)’의 전문가들이 꾸민 아이 방은 포근하고 화사한 빛이 가득하다. 베란다까지 확장해서 3평 남짓한 좁은 방이지만 딸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예쁜 공간이다. 좁은 공간을 200%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와 장기적인 안목으로 고학년에 올라가서도 꾸준히 쓸 수 있도록 한 센스가 엿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치형 창문과 매트를 깔아 의자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창틀이 눈에 들어온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앉아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공간이다. 창틀 밑에는 아기자기한 커튼을 달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공주풍’ 분위기에 맞춰 샹들리에 조명을 달고 벽면에는 핑크색 페인트를 칠했다. 쉽게 싫증날 수 있는 캐릭터 벽지 대신 핸드페인팅을 이용해 꾸민 벽도 눈여겨볼 만하다. 방이 좁고 벽에 컬러로 포인트를 준 만큼 가구는 산만하지 않게 로맨틱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로 통일했다.    


advice 6  ‘포룸’ 대표 최승희
“두 딸이 오순도순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했어요”

두 아이가 한 방을 쓰고 있다면 ‘포룸’ 대표 최승희 실장이 디자인한 아이 방에 주목할 것. 전업주부처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끼리라도 함께 지내는 시간을 늘려주고 싶어 일부러 한 방을 쓰도록 디자인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층 침대처럼 디자인한 공간으로, 한 공간을 2개 층으로 나누어 근사하게 만들었다. 아래쪽에 큼직한 침대를 설치해 가끔 아이들이 한 침대에서 잠들기도 한다. 위쪽 침대 위의 디자인은 마치 다락방을 연상케 하는데, 최승희 씨가 어린 시절 갖고 싶던 다락방을 생각해 만든 것이라고. 침실의 색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 컬러로 선택해 화이트와 적절히 매치했다. 침대 위에 누워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침대 안쪽 벽에 붙박이 선반장을 달아 책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쪽 벽면은 원목으로 마감했고, 바닥에도 부드러운 컬러의 나무 바닥을 깔아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advide 7  인테리어 전문가 이현경

딸방_“핑크색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몄어요”

홍익대학교 교육원 홈인테리어반 담당교수이자 직접 인테리어 시공을 하기도 하는 이현경 씨는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아이들 방을 손수 꾸며줬다. 아홉 살이 된 딸에게 너만의 방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자, 딸은 ‘핑크색으로 꾸며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딸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커다란 하트 패턴의 벽지와 보라색 패브릭을 더해 단조롭지 않고 풍요로운 느낌을 살렸다. 커튼과 침구 등은 부드러운 극세사를 골라 포근한 느낌을 더했다. 보라색 시폰에 분홍색 천사 날개를 더해 만든 캐노피는 딸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이 방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친구나 엄마와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책상에 의자를 여러 개 준비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 베란다를 확장하고 나서 조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데커레이션 효과는 높으면서 조도는 낮은 샹들리에를 설치했다. 미술을 좋아하는 딸을 위해 이케아에서 바퀴 달린 수납장을 구입해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했다.    


아들방_“하늘색과 연두색으로 밝은 느낌을 살렸어요”

자연을 사랑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들 방은 하늘색과 연두색을 이용해 밝은 느낌으로 꾸몄다. 이 방에 쓰인 벽지는 총 3가지. 벽면에는 불을 끄면 별자리가 나타나는 야광 벽지를, 천장에는 빛 반사가 잘되는 천장용 벽지를, 침대 옆 벽면에는 하늘 모양 벽지를 붙여 탁 트인 느낌이 들도록 했다. 한창 뛰어놀기 좋아하는 일곱 살배기 아들을 위해 침대 대신 낮은 매트리스로 침대를 대신하고 책상은 위험하지 않도록 라운드형으로 골랐다. 책상과 의자는 가구인에서 구입한 것. 침대 머리맡의 어닝은 이케아에서 구입한 것. 어닝은 누웠을 때 조명으로 인한 눈부심을 막아주면서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벅스라이프’를 좋아하는 아들은 나뭇잎 모양 어닝 아래 누워 자신을 ‘개미’라고 부르며 즐거워했다고. 방이 북향이라서 추운 감이 있기 때문에 패브릭은 연두색을 주조색으로 골라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벽면에는 커다란 화이트보드를 설치해 아이가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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