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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직접 벽화를 그려 꾸민 집

아이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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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 월호
아이들을 위해 벽화를 그린,

꿈동산 같은 오정미 주부네
집 꾸미기에 관심 많은 주부들 사이에서 요즘 집 안 데코 아이템으로 벽화 그리기가 인기몰이중이다. 벽화로 집 안을 예쁘게 단장한 주부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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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미 주부네 집 안 곳곳에는 서로 다른 다양한 벽화가 있는데 벽화를 그리게 된 계기가 아주 특별하다.
“집 안 곳곳에 벽화를 그린 건 모두 아이들을 위해서예요.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예쁜 벽화를 보면서 꿈 많고 밝은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지요.”
오정미 주부가 집에 벽화를 그린 건 전에 살던 집에서부터다. 원래 그림 솜씨가 좋았던 그녀가 취미삼아 벽화를 그렸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던 것. 그래서 일 년 전 이사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월넛 톤의 칙칙했던 집을 아이들을 위해 화사하고 예쁜 벽화로 꾸미겠노라 계획했다. 그러자면 주부 혼자의 힘으로는 힘들 것 같아 업체를 통해 시공하기로 했다. 그녀는 ‘쿨칼라(www.coolcolour.co.kr)’라는 전문 페인팅 업체와 함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그림 같은 집 꾸미기에 들어갔다.
벽화를 그리기 전 가장 중요한 작업이 집 안의 분위기에 맞춰 벽화의 컨셉트를 결정하는 것.
“벽화의 컨셉트를 잡을 때는 ‘우리 가족이 이렇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해야 해요. 무턱대고 그림만 그리다가 공간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되면 그림만 동동 떠서 보기 싫어요.”
집에 벽화를 원해도 자칫 금세 질리거나 집안 분위기를 해칠까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집안 분위기에 맞는 컨셉트를 잡고 시작하면 그런 위험성이 줄어든다고.


다음으로는 전체적인 색감을 정한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라면 퍼플 계열을 주조색으로 몽환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어울리고, 3대가 모여 사는 집이라면 옐로 계열로 따뜻한 느낌을 주면 좋다. 맞벌이 부부라 집에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면 그린 계열로 릴랙스한 분위기를 낸다.
오정미 주부는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밝고 경쾌하면서도 화사하게 표현하기로 결정. 그리고 그림을 그릴 부실별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각 부실의 용도에 맞게 디자인을 정했고 입주 전 1주일 정도 걸려 완성했다. 벽화는 페인트와 아크릴 물감으로 그렸다. 그녀가 천식과 알레르기가 있어서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페인트 냄새 걱정 없이 바로 입주해도 생활에 지장이 없었다고 한다. 벽화를 그린 가격은 평당 10만~15만원 선 정도.
집 안에 과감히 벽화를 그린다고 했을 때 남편의 반대가 없지 않았으나 이제는 남편도 보면 볼수록 밝고 따뜻한 벽화에 동화되어 간다고 한다. 아이 친구들도 집에 놀러 와서는 집이 꿈동산 같다며 모두들 부러워한다고. 오정미 주부네는 그림 같은 집을 구경하러 온 손님들로 항상 북적인다. 이사 후에 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그래서 마음이 더욱 여유롭고 풍요로워 진 것도 예쁜 벽화 덕분에 생긴 변화다.
“집에 벽화를 그리는 건 집에 어울리는 낙서를 하는 것 같아요. 벽화는 정작 그림 실력과는 상관이 없어요. 우리 집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감만 정했다면 솜씨 걱정 말고 도전해 보세요. 초보자라면 큰 벽보다는 가구나 벽에 포인트 그림부터 시작하는 게 좋죠.”
밝게 자라나는 아이들은 위해 엄마의 희망과 사랑을 담아 집 안에 벽화를 그린 오정미 주부네. 가족에 대한 사랑이 듬뿍 들어 있어 더 밝고 예쁜 집이다.


자료제공 |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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