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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 호텔같은 주방의 비밀은 … 키큰장

주 방/생활가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2.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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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 호텔같은 주방의 비밀은 … 키큰장

부엌은 키큰장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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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집 정말 넓어 보인다!” “주방에 수납공간이 많아 부럽다~” 두 달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 집에 입주한 강명화(43ㆍ목동)씨. 집들이 차 들린 이웃들의 탄성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리모델링시 강씨가 주력한 곳은 다름아닌 주방. 그 중에서도 두 벽면에 깔끔하게 들어앉은 키큰장은 강씨가 제일 만족하는 아이템이다.

강씨의 주방을 들어섰을 때 첫 느낌은 “호텔 같다!”는 것. 현관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3단 키큰장 2세트가 일렬로 자리를 잡고, 그 사이 아일랜드와 식탁이 놓여 있다. 밖에 나와있는 살림살이라고는 미리 준비해둔 저녁 찬거리와 차분히 놓인 컵과 조리대 옆 조미료통 정도. 흔히 조리대 겸 식탁으로 사용하는 아일랜드 안에 개수대를 설치한 것도 이색적이지만, “뭘 그리 넣어둘 게 많을까?”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양쪽 벽면의 3단 키큰장이 부엌의 하이라이트다. 사실 이 키큰장들은 부엌과 붙은 작은방 하나를 포기해 그 공간의 1/2만큼 주방을 넓혔기에 가능했던 일. 그만큼 강씨에겐 넓은 키큰장이 필요했다.

 

“살림하다 보면 뭐든 앞쪽에 있는 것부터 쓰게 되잖아요. 뒤쪽에 식재료가 잔뜩 있어도 못 찾고 버리는 경우가 많죠. 문을 열다가 우르르 쏟아질 염려도 없고, 눈에 띄기 쉽게 펼쳐놓아 사용하기 편해요.” 강씨는 키큰장이 설치된 공간별로 빌트인기기를 달리했다. 조리대쪽 키큰장에는 중간에 오븐을 설치하고 인출식 서랍망을 이용해 자주 쓰는 냄비나 식재료 수납을 편리하게 했다. 반면 식탁 쪽 키큰장에는 냉장고와 정수기를 설치한 뒤, 각종 티백과 컵 등 생활필수품 위주로 수납했다. 그 중 정수기 설치는 흔히 볼 수 없는 사양. 워낙 물을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강씨가 찾아낸 아이템이다.

키큰장 설치시 바닥부터 천정까지 마치 붙박이처럼 쓰는 일반 상식과 달리, 강씨는 천장과 키큰장 사이에 10cm가량의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 그 때문인지 주방이 더 넓어 보인다. 한결 넓어지고 깔끔해진 주방 때문인지 가족들이 주방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졌다고 강씨는 말한다.

▲ 1. 키큰장에 정수기를 빌트인시켜 불필요한 주방 공간을 없앴다.
2. 정수기 아래 서랍엔 각종 티백과 비타민제 등을 넣어둬 꺼내기 쉽게 했다.
3. 하단부에는 인출식 서랍망을 넣어 김, 카레, 참치캔 등 간단한 식재료를 수납해뒀다.

평형대별로 키큰장 사이즈도 달라져야

키큰장 선택시엔 무엇보다 주방의 크기부터 고려해야 한다. 주방이 크지 않은 신혼 중심의 20평형대는 30~45cm 폭의 키큰장이 적당하다. 이때 해결 곤란한 전기밥솥이나 전자레인지 등의 전자기기들은 서랍이 설치된 가전소물키큰장(키큰장 중간에 서랍이 설치된 모델)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부엌이라 할 수 있는 30평형대는 주방의 사용도 빈번해 효율적인 수납과 조리가 중요하다. 적당한 키큰장 사이즈는 60cm 폭. 전업주부라면 키큰장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제기나 대형 솥, 그릇류를 보관하고 자주 사용하는 양념류나 음식재료, 그릇, 냄비류 등을 개수대나 쿡탑 부근에 배치하는 게 효율적이다. 반대로 맞벌이는 조리보다는 수납에 초점을 맞춰, 키큰장 두 개 정도를 설치해 주말에 사둔 재료를 대량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40평형 이상부터는 주방 공간도 넓어 키큰장을 일렬로 배치하고 아일랜드를 설치하면 보다 깔끔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넓어진 공간만큼 키큰장도 3개 이상 설치가 가능해 오븐이나 커피메이커 등을 키큰장 중간에 설치하면 기능은 물론 디자인적으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조리대와의 거리에 따라 수납물의 내용을 달리하는 것도 효과적으로 키큰장을 활용하는 방법. 

주방 구조에 맞는 키큰장 타입 선택도 중요한 부분이다. 우선 코너 키큰장은 수납물이 많은 가정에 필수품이다. 코너 안쪽엔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앞쪽엔 자주 쓰는 그릇을 배치한다. 특히 하단에 밖으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겸용 수납장을 배치하면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하다. 여러 개의 키큰장을 설치하거나 넣어둘 장식품들이 많다면 장식키큰장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장식키큰장을 설치하면 손님맞이 공간으로도 손색없다. 그밖에 수납장 속에 간이 작업대가 설치된 키큰장, 수납물 크기에 맞춰 높이조절이 가능한 대용량 펜트리 회전 키큰장 등 주방 구조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선택하는 게 키큰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요령이다.

행복플러스
글· 문영애 기자
사진·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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