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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서재

인테리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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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는 더 이상 방 하나를 차지하는 ‘아버지만의 공간’이 아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붐이 일면서 베란다까지 알뜰하게 활용하는 다양한 모습의 서재를 꾸미고 있는 것. 공간 제약이 사라지자 가구의 디자인과 배치 역시 이전과는 달라지고 있다. 올가을 서재를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샘플북을 소개한다.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넓어진 방에 안 쓰고 방치해두었던 1ㆍ3인용 소파와 기존의 책장을 들여놓고 서재로 꾸민 케이스. 인터넷으로 3단 MDF 박스 4개를 구입해 쌓아두었는데 각각 구매했지만 컬러가 비슷해 얼핏 보면 짜 맞춘 것처럼 완벽하다. 새로 맞춘 좌식 테이블은 이동이 쉬워, 소파에 몸을 기댄 채 그에 맞게 테이블을 조정하여 장시간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해도 불편하지 않다. 중후한 분위기이지만 소파를 들여놓아서 그런지 아이들도 즐겨 찾는다. 거실에 가족이 모여 소파에 앉아 TV를 보듯, 류창희씨 집은 서재 소파에 가족이 함께 앉아 책을 본다. 안양시 팔달구 우만동 류창희씨 댁
공사내역 테이블(MDF 필름 마감) 30만원선 시공 꾸밈 by 조희선(019-9167-0267, www.ccumim.com)

거실에서 바라봤을 때 안방과 서재는 분리되어 보이지만 사실 유리문 하나를 사이에 둔 한 공간. 안방에 딸린 포켓발코니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크게 나와 입주 시 확장공사를 신청, 그곳을 남편의 서재로 만들었다. 기존에 있던 책상과 책장을 들여놓고 남는 공간에는 책장을 짜 넣었다. 베란다에서 거실로 통하는 폴딩도어를 열어놓으면 남편은 서재에서, 허윤희씨와 아기는 거실에서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 화성시 봉담읍 허윤희씨 댁
공사내역 마루, 이중 섀시, 도배 등 3백14만원, 세대 공통 설비 공사 78만원 시공 동일 하이빌

한쪽 벽면에 부부 책상을 두고 사용한다. 맞은편 벽면에는 무지주 선반을 달고 흑경 하부장을 넣어 깔끔한 수납을 했더니 공간이 넓어졌다. 가운데는 가족 모두가 함께 앉을 수 있는 빅 테이블을 놓았다. 테이블에도 역시 서랍을 달아 실용적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김주연씨 댁
공사내역 책상 50만원, 책장 1백50만원, 중앙 테이블(의자 4개 포함) 1백80만원
시공 인월디자인(02-514-2096, www.inwalldesign.com)

다른 아파트에 비해 거실의 모양이 길쭉해 전형적인 거실 구조대로 소파와 TV를 놓자니 거리가 너무 멀어 고민이었다. 소파를 정 가운데 놓아 공간을 분리하고 소파 뒤를 활용해 아이들 공부방으로 꾸미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은 안주인 홍성은씨. 한쪽 벽면에 내추럴한 느낌의 원목책장을 짜 맞추고 같은 소재로 테이블까지 만들었다. 책장의 맨 위를 오픈형으로 제작해 키 높은 앨범, 백과사전 등을 꽂을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아이들이 거실에 나와 숙제를 하고, 책을 보는 모습이 엄마의 시야에 다 들어와 좋고 대화의 시간도 더 길어졌다는 것이 거실서재를 만든 후 가장 만족하는 점. 분당시 정자동 홍성은씨 댁
공사내역 책상(스프러스) 90만원, 책장 1백30만원 시공 마이우스(010-7507-8880)

소나무 소재의 맞춤 책장과 테이블, 책상으로 꾸민 아이들의 공동 공부방. 워낙 아이들 친구들이 자주 놀러와 함께 숙제도 하고, 놀다 가기 때문에 긴 테이블을 놓았는데 엄마가 공부를 봐줄 때나 가정방문 선생님이 오셨을 때도 유용하게 쓰인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PC방에 가는 것보다 낫겠다 싶어 개인 PC책상을 하나씩 놓았다. 책장의 브라운 컬러와 블라인드의 그린 컬러가 조화를 이뤄 공부방답게 차분한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책장 및 책상은 디자인, 사이즈, 소재, 마감 등 원하는 대로 변경이 가능하다. 부천시 오정구 작동 이선정씨 댁
공사내역 책장 2백83만원, 중앙 테이블(유리 포함) 54만원, 1인용 PC책상 38만원
시공 우드워크샵(0505-936-0009, www.woodworkshop.co.kr)

방이 작다면 아담한 사이즈의 책장과 선반을 맞춰 꾸미는 것도 하나의 방법. 책의 권수가 작지만 서재 느낌을 내고 싶을 때 같은 컨셉트의 맞춤가구를 들여 꾸미면 집중도 더 잘 되고 통일감도 있어 보인다. 선반에 책을 수납할 때는 책의 무게를 감안해야 한다. 디자인은 물론 컬러도 원하는 대로 도장과 염색이 가능하다.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지은선씨 댁
공사내역 프로방스 책장(미송 집성 원목과 스프러스 원목) 1개 60만원, 책상 40만원, 선반 1개 14만원, 등받이 의자 1개 15만원, 창문 1개 38만원 시공 색깔있는 나무(02-338-1992 ,www.colorwood.net)

기획_이하나 기자 사진_황순정, 김지선, 정준택, 정민우, 윤용식
자료제공_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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