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찌다 시게루가 만들어 내는 공간은 매혹적으로 오감을 자극 시키는 면이 있다.
그의 공간의 모습은 현대 일본디자이너들의 정점이 되고 있는 70년대의 반사회적인면애 기반을 둔 지적사고를 우찌다 시케루는 철저히 미적번안으로 아름답게 연주 해 나아가고 있다.

그의 이러한 번안의 작업을 화려함 속에 보이드(VOID)라는 비워진 공간 속의 집요한 집착의 형태로서 나타내고 궁극적으로 보이드(VOID)라는 의미를 생산적인 공백으로 완결 시켜 내고 있다. 이 공간은 촉발적(觸發的)이고 메타피지칼(METAPHYSICAL;형이상시인)적인 것에 가까운 공간이며 한없이 그리운 공간으로 이어지는 오감의 연속이라는 이름이 으로 불리 우는 우찌다 시게루의 공간의 의미이다.


GRIDE

우찌다 시게루의 작업의 대부분은 육면체로 연속하는 그리드를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그리드 플렌의 사용법인 공간의 구획 및 영역의 구분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닌 일정한 오브젝트 그리드를 두껍게 펼쳐, 일련의 공간을 그리드 속에 포함시키는 모습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그리드의 사용은 테이블, 책장 등의 기능을 가진 것이 대부분이지만 철저히 오브제 및 물체와 같이 구체적인 존재의 느낌을 가진 것은 아닌, 공간 속에 숨쉬며 공간을 지배해 나아가며 공존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생명체와 같이 진동하고 다중화하여 중층화 되어진 공간을 만들어 나아간다. 이런 일련의 그리드 사용 속의 우찌다 시게루의 공간디자인의 본질은 포스트모던의 아방가르드적인 형태와 색체의 유희, 그리고 공간을 지향하고 그 속에 진동하고 움직이며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립하고일본적인 공간의 융합으로 이야기 될 수 있으며 정지된 생명체로서의 공간이 아닌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 이야기 될 수 있다.

Avant-Garde

또 다른 면의 우찌다 시게루의 작업의 출발점은 아방가르드적인 면과 그위의 사회적인 면으로부터 출발을 한다.
그가 1968년 프리폼췌어로 데뷔를 한 것은 일본 디자인계에서는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그의 데뷔작인 프리폼췌어가 가지는 의미는 1960년대의 소비 우선적인 생산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는 의미와 커뮤니케이션의 억압상태에 대한 반발, 억압적인 정치적제도에 반대라는 의미 속에 사용자의 생각에 따른 자유로운 발상에 따른 `코퍼레이션 공간의 성립, 생활공간의 피부적 접촉 속에 새로운 디자인의 시도라는 점이다.

즉 상업주의에 대한 윤리성의 획득으로 이야기 할 수 있다.그가 이야기하는 상업주의의 새로운 윤리는 사회적인 코드를 디자인이라는 코드로 번안 하는 과정 속 에 얻어질 수 있다라는 것이며 그 속에서 새로운 디자인이 태어 날수 있는 가능성의 장을 펼칠 수 있다 라는 것이다.


DREAM

우찌다 시게루의 디자인 속에는 뿌리깊은 자신만의 꿈이 자리잡고 있다.
그 꿈의 모습은 ‘누구도 해보지 않았던 것과 누구도 보지 않았던 것을 보고싶은 것’이라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꿈은 비물질적인 것으로 출발하여 닫혀진 공간에서 열린 공간으로 가는 방법으로, 열린 공간은 유동적인 공간으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 그 공간의 꿈은 아방가르드의 사회적 인식을 유지해 나아가면서 모던이즘의 교조적인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속에 자신을 인식으로 흘러 나아가고 다시 꿈은 장식적인 것으로 이동해 나아 간다.

결국 그의 꿈의 모습은 일본적이라는 서양인식 속의 닫혀진 일본의 보이드를 향하고 있으며 신체 그 자체로서의 기능과 신체에 귀결되는 움직임, 변화 이며 그의 아이덴티티인 일본적인 것이라는 의미의 꿈이다.



70년대 우찌다 시케루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작품이다.
나무무늬가 살아 있는 가구가 공간에 녹아 들어가 있고 이탈리아 반도의 모습을 한 카운터가 공간을 대부분의 점유 하고 있다. 공간의 규모에 비해 절충적으로 채용되고 있는 유리프레임의 어프로치는 외부의 내부로의 연장을 의미하며 이 프레임을 통과하면서 방문객은 한층 더 공간을 연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유리와 투명성을 가진 파티선의 조합으로 단순화하고 무채색의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이다. 시각적 인식작용을 유지하면서도 소재에 속성을 배가 시켜 나아가는 방법으로 옷을 디스플레이 하기 위해 공허한 질서를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












니시진 오리 스쿨 주체로 행하여 졌던 전시회 화정 구성 디자인 이다.
중앙 홀을 사용하여 다이나믹한 전시와 일본 기모노의 오비의 전시를 위하여 전체적인 공간과 전시물을 융합해내고 있다.
오비라는 것이 단지 오비라고 보여지는 것은 아닌 일본 기모노의 오비라는 전통적인 모습을 현재적인 모습으로 재인식 시키고 한정 패널에 의한 전시가 아닌 공간적 전계로서 전시함으로써 전통의 모습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있다.



모지코 호텔 내부에 있는 차실 디자인 이다.
창호지를 붙힌 8평 남짓의 공간에 유리로 구획한 공간을 두의 콤팩트 한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유리공간주위로는 복도가 놓여져 있어 직접적으로 햇빛이 들어 오지 않고 빈공간을 거쳐 부드러운 빛을 유리의 차실로 도입 할 수 있게 설계되어져 있다.



2000년 ESSERE BENESSERE에 제출하였던 창호지로 만들어진 차실 디자인 이다.
서양에서 여러 차례 소개가 되어진 일본의 차실이지만 현대적인 해석작업으로 만들어진 차실의 경우는 그렇게 많지않다.

일본적인 빛의 느낌과 차실의 조용함을 표현하고 있으며 구획된 공간의 차폐성 보다는 연장에 중점을 두고 표현하고 있다.






Identity, 정체성이라는 의미는 크게는 NATION, 국가라는 의미에 포함 되어 이야기 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결국 아이덴티티라는 것은 우리의 몸으로 귀결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자기와 동일하다는 느낌의 집합이 국가, 사회라는 것으로 확대되어 집말하여지며, 자기동일성의 결여라는 것이 나와 다른 존재라는 의미로 해석을 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자기정체성이라는 의미를 처음 사용한 것이 1950년대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생각 자체에 문제를 제기 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 또한 가지고 있다.
또한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이라는 문제로 들어가면 자신이 만드는 작품에는 과연 나의 정체성이 녹아 있는 것인가? 라는 문제에 직면 할 것이다.
그러나 정체성이라는 것은 어떠하다 어떤것이여야 한다는 해답은 없다.

우찌다 시게루가 행하는 일본전통의 현대적인 해석 작업도 그 자신이 표현하려고 애쓰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자신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것이 그리고 일본의 현대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표현 되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즉 디자이너의 정체성, 역사 인식, 전통의 번안이라는 것은 디자이너가 어떠한 도구와 방법을 통하여 표현하는 것은 아닌 그가 삶을 영위하는 사회와 인식 속에 녹아져 있는 것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전통이라는 것은 중요하다.
그리고 전통의 현대적인 번안 또한 중요한 디자인의 테마이다. 그러나 우리가 스케치북에 그어낸 한 줄의 선 속에 우리의 아이덴티티와 우리의 전통이 모두 녹아 있고 그러한 것이 모여져 우리의 디자인이 되어 나타나고 있다. 결국,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작업, 연습장에 그려낸 스케치가 우리의 전통의 표현이며 지금의 우리의 모습이 전통적인 우리의 모습이며 현대적으로 번안된 모습 또한 우리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출처 < 서울전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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