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남산, 세계적 명품공원 된다

인테리어 2007. 10. 12. 10:36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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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세계적 명품공원 된다
북측순환로 조깅트랙 조성, 매점·화장실 등 편의시설 업그레이드

서울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남산. 도심 속 대표 휴식공간이면서, 관광지로 각광 받는 이곳이 새롭게 변모한다.
우선, 아스팔트였던 남산길이 걷기편한 조깅 트랙으로 바뀌고, 철재 울타리는 부드러운 목재로 대체된다. 앞으로 들어설 공원 내 편의시설은 세계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또한 시는 남산을 세계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2010년까지 모두 16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산공원 리메이크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남산 조깅메카길, 내년엔 순환길까지 7.5㎞ 모두 완공

그동안 시민들의 산책 및 조깅코스로 각광받던 남산길이 아스팔트에서 조깅트랙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서울시는 남산 북측순환로(길이 3.5㎞, 폭 8m)를 폭 4m 가량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육상트랙과 같은 쿠션이 있는 탄성포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13일에 개방하는 북측순환로 ‘조깅메카길’은 고무칩과 우레탄을 합성한 복합탄성공법으로 내구성과 관리효율을 크게 높였으며, 색상도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초록색 계열 중 색상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공원에 잘 어울리는 색을 선별했다.

특히, 재료 특성상 비가 올 경우 경사로에서 미끄러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지막 포장공정에서 분쇄한 호도껍질을 사용해 이를 방지했다.

시는 올해 조성한 북측순환로 3.5㎞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에 남측순환로 3.2㎞ 및 연결로 0.8㎞ 등 총 4㎞를 추가해 총 7.5㎞의 ‘남산 순환 조깅메카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산 북측순환로는 1990년대 ‘남산 제모습 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1991년 차량통행을 막고 보행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된 뒤에 매년 130만명의 지역주민, 직장인, 시각장애인 등이 이용하고 있다. 

노후 철재펜스는 친환경적인 목재· 생울타리로

산책로변 노후된 철재펜스도 자연친화적인 목재펜스로 교체된다. 이 사업은 2005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는 마지막으로 남은 5.5㎞ 구간의 작업이 시행된다. 이 중 2.6㎞ 구간은 목재펜스로 구성되고, 나머지는 조팝나무, 사철나무 등 키 작은 나무를 촘촘히 심어 펜스를 대신한다.

이와 함께 목재펜스 아래쪽이나 생울타리 주변에는 산수국, 맥문동, 옥잠화 등 아름답고 향기가 좋은 우리나라 고유 야생화(103,000본)를 심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시각을 한층 더 즐겁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된 6개소의 매점과 3개소의 휴게소, 12개소의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개선하고, 공원이용 행태를 분석해 재배치도 고려하고 있다. 사업은 올 11월부터 2010년 2월말까지 진행되고, 예산은 21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휴게실은 온 가족이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과 매점, 공원안내 및 유모차·휠체어 대여 등의 기능을 갖춘 방문자 안내센터(Visitor Center)로 시설을 업그레이드한다.

남산 소나무, 외래종 제거·후계목 식재 등으로 푸르게 가꾼다  

남산 소나무숲을 푸르게 가꾸려는 노력도 이어진다. 시는 남산 소나무숲을 가꾸기 위해 아까시나무 등 외래종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남산 소나무의 후계목 식재, 소나무숲의 간벌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수목학습원에서는 남산 자생소나무의 솔방울을 채취, 현재 1만2천그루의 후계목을 키우고 있으며, 시는 그 중 일부를 내년 식목일을 전후해 공원에 식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나무 재선충병을 예방하기 위해 전체 남산소나무 49,300그루 중 자생소나무 31,000그루에 수간주사 처리를 시행한다. 예산은  총 6억원이 들 것으로 보이며, 사업은 올 동절기 안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공원 전체적으로 시설정비가 필요하거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공간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리메이크(Re-make)작업이 진행된다.

남산공원 리메이크(Re-make)사업은 올해 말부터 2010년까지 총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중구 회현동 백범광장, 용산구 한남동 야외식물원 지역, 남산 북측순환로 주변 등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넓은 면적과 남대문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중구 회현동 백범광장 주변(67,000㎡)은 만남의 장소 및 문화공간으로 재조성되며, 야외식물원 등 한남지구 76,000㎡은 하얏트호텔과 연계 외국인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 바뀐다. 또 북측순환로 주변은 산림복원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말 경 남산공원 리메이크(Re-make)사업의 기본계획(안)을 현상공모할 예정이다.

■ 문의 : 푸른도시국 공원과 ☎ 02-6321-4180
남산공원 조깅메카길 이용방법

도 보 -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숭의여대 방향으로 10분
버 스 - 충무로역, 대한극장 앞이나 동대입구역에서 노란버스 02번, 또는 이태원, 남대문시장
    등에서 노란버스 03번을 이용해 국립극장 입구에서 하차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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