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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가족의 마당 딸린 아파트 |
‘웃음이 많다’ 김용만 가족에게서 발견한 첫 번째 공통점이 그랬다. ‘편안하다’는 감정은 세 식구에게 공통적으로 받은 인상이었다.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있게 마련인 촬영장은 덕분에 왁자지껄 수다와 웃음소리가 여기저기 흩날렸다. |
2 부부만의 오붓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미니바.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일상 속 행복이다.향이 좋은 에스프레소 머신은 saeco(www.saecokorea.co.kr) 제품. 4 다이닝 룸에서 아들과 함께 하는 작은 파티. 이 웃음이 가족의 힘이다. 그린색 포인트벽지는 대동벽지(www.ddwp.co.kr) 제품. 분위기 살려주는 조명은 남산기전(02-812-0968)제품이며, 우드 블라인드는 미소 블라인드(011-766-8881). 김용만은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 리스트에 올라 있는 사람이었다. 안티 없는 연예인 중 한 명인 그에게 사람들이 갖고 있는 호감을 기자 또한 갖고 있었던 것. 호감의 이유는 많았다. 억지스럽지 않고 편안한 방송 진행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나이차를 불문하고 ‘오빠’보다는 어쩐지 ‘아저씨’라는 호칭이 더 어울릴 것 같은 털털함이 좋아 보였다. 그랬으니 그를, 거기다 한 번도 오픈한 적 없는 그의 생활 공간과 가족들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 방송 이면의 진짜 생활 속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였으니 말이다. 촬영 준비를 위해 한 차례 인사를 나눈 게 전부였는데 몇 마디 나누기 무섭게 마음이 무장 해제됐다. 그에겐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는 것만은 분명했다. |
우리 가족의 로망, 마당 있는 집으로 오기까지 천생 여자인 아내 이남정씨와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도현이까지 세 식구를 위한 새 보금자리.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오래된 아파트 1층이 부부의 두 번째 집이다. 결혼 후 청량리에 있는 본가에서 어른들을 모시고 살다 분가해 2년 전세살이 후 마련했던 마포의 집이 첫 번째. 그 집에서 도현이를 유치원까지 보낸 후 압구정동으로 이사를 와 지금껏 전세살이를 했다. 오래된 집이지만 개조하고 신경 써서 인테리어까지 해놓고 보니 이만한 데가 없다. “두 번째 내 집이 생긴 거예요. 멋모르고 처음 집을 살 때도 가슴 떨리고 좋았는데, 이번에 새로 집을 꾸미면서 기분이 남다르더라고요. 방은 좀 작아요. 이쪽 동네가 아파트 값은 비싼데 집이 작죠. 좁은 방을 넓게 보이도록 하고 동선이 편리하도록 구성하는 게 인테리어의 핵심이에요. 친구들은 그 값이면 다른 데서 넓게 살지, 하는데 도현이 친구들도 여기 있고 집사람 지인들도 주변에 많이 살거든요. 연예인 친구들도 근처에 많고요. (유)재석이네도 바로 옆 동이고, 강호동도 있고, (노)홍철이는 바로 뒷집 살아요.” 두 번째 집에 대한 그의 애정은 인테리어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특히 자신만의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서재만큼은 분위기에서 기능까지 철저히 그의 생각을 반영했다. “저는 제 방(서재)에서 잘 안 나가요. 주로 책을 읽는데 많이 읽을 때는 하루에 두 권씩도 읽어요. 이전 집의 서재는 주변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집중이 안 됐는데, 이번엔 분위기 톤도 낮추고 방 사이즈도 작아서 책을 읽기에 아주 좋아요. 각자 자기 방을 알아서 꾸미도록 했어요. 도현이 방은 도현이가 원하는 스타일로, 강아지를 좋아해서 비록 그림이지만 큰 개도 한 마리 넣어줬죠. 안방이며 주방, 거실 등 나머지 공간은 아내가 알아서 했고요.” 전체적으로 모던한 느낌의 집은 공간별로 포인트를 잘 살린 게 특징이다. 거실은 화이트 톤을 살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거실과 연결된 다이닝 룸은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더했다. 안방도 침대 외에 가구를 거의 두지 않는 대신 포인트 샹들리에로 분위기를 냈고, 도현이 방은 가구 배치에서 벽지 색깔 하나까지 아이 공부방이라는 기능에 충실했다. 공간 활용을 효과적으로 한 것도 특징. 안방과 드레스 룸을 연결하는 작은 통로는 화사한 분위기의 파우더 룸으로 꾸미고, 다이닝 룸 한쪽에는 미니바도 만들었다. 그러나 온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따로 있다. 흙 밟고 살 수 있는 작은 마당이 생긴 것. 이 집을 택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마당 딸린 집이었기 때문이다. “이사 오던 날 도현이가 태극기를 들고 마당을 뛰어다녔다”며 웃는 아내 이남정씨. “다른 아파트들은 1층이어도 마당을 못 쓰는데 여기는 바로 앞 상가 담을 끼고 있어서 쓸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마당에서 아이랑 흙도 좀 밟고 풀 냄새도 맡으며 살고 싶었는데 잘 됐죠. 저도 저지만 도현이가 너무 좋아해요. 학교 끝나면 친구들을 한 세 명씩 데려와 마당에서 놀게 한다니까요. 도현이를 위해마당에 우리나라 민속 풍경 조형물도 만들어 놨어요.” |
처음으로 마당 있는 집에 살게 된 도현이는 예전과 달리 아침에 일어나 꽃에 물을 주기도 하는 등 식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이를 생각해 일부러 마당에 다양한 종류의 꽃을 심었는데 그 효과가 만점. 아이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마당을 가져본 그도 행복하기는 마찬가지다. “고등학교 때까지 마당 있는 집에 살다가 그 후부턴 아파트에 살았으니 저도 20여 년 만에 작지만 내 마당을 가져본 거예요. 사실 할 일이 많아지긴 했어요. 지난번에 잔디를 한번 깎았는데 한두 번 밀고 나니까 어찌나 땀이 나던지 인조 잔디를 깔 걸 그랬나, 싶더라고요(웃음). 잔디 밀면서 풀 냄새 참 오랜 만에 맡아봤어요. 그 향기가 거실까지 올라오는데 수백만원, 수천만원 하는 향수 못지않더라고요.” 6 1년 넘게 의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용만. 데뷔 때부터 옷 입기를 즐겼던 그답게 드레스 룸에도 종류별로 옷이 한가득이다. 가구는 현대아트모아(www.artmore21.com)에 의뢰했다. 8 침실과 드레스 룸 통로를 활용, 아내를 위한 파우더 룸을 만들었다. 대동벽지(www.ddwp.co.kr)의 화려한 꽃무늬 벽지가 포인트. 환경 친화적 무소음 화장품 냉장고는 윈텍 에스엔에스(www.wintechsns.com) 제품. |
출처 : Tong - cherrymiso님의 ♡체리인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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