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사옥, 스노우 크리스탈 조명으로 이색 감동 선사

올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까?
연말연시 분주한 가운데에서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면 마음이 훈훈해지기 마련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2월 하순은 평균적으로 강수량이 적은 편인데 올해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크리스마스에도 눈이 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올해는 진짜 눈은 아니더라도 각 기업들이 마련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인해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아모레퍼시픽 사옥이 있는 용산에는 밤이 되면 눈이 내린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브랜드인 라네즈(LANEIGE)가 불어로 '눈(SNOW)'을 의미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용산에 위치한 본사 사옥 외벽에 스노우 크리스탈 조명을 설치해 마치 눈이 오는 듯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라네즈가 한국은 물론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여성들의 피부에 밝고 아름다운 빛을 선사하고 있듯 서울 시민에게도 스노우 크리스탈 외벽 조명을 통해 라네즈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밖에 을지로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 앞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눈 결정체 장식들이 길가를 밝게 비추고 있고, 삼성동 거리, 청계천에도 눈 결정체 모양의 루미나리에가 설치되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빛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