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블레이드로 더 빨리 더 깨끗하게 손을 말리자!

에어블레이드로 더 빨리 더 깨끗하게 손을 말리자!

 

환경을 생각하면 일회용품으로 종이가 낫냐, 플라스틱이 낫냐는 논쟁과 마찬가지로, 공공 화장실에서 손을 말리는 방법에 대한 문제 역시 논쟁하기는 쉬우나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손을 말리는 에어 드라이어가 느리고 소음도 크며 전기를 소모한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편, 종이타월을 쓰는 것 역시 쓰레기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무수한 나무를 베어내 환경을 침해한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솔직히 말해 어떤 것이 더 좋은 대안인지 헷갈리기만 한다. 이런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의 발달이 과연 해결책을 줄 수 있을까?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유명 진공청소기 메이커 다이슨(Dyson)은 종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기존 에어 드라이어에 비해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드라이어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다이슨 에어블레이드(Dyson Airblade)는 기존 에어 드라이어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80%나 향상되었다. 시속 400미터의 아주 빠르고 0.3mm의 매우 얇은 공기층으로 12초 만에 손을 말릴 수 있는 것이다. 12초면 종이타월로 손을 문질러 닦는 시간에 맞먹을 정도이다. 다이슨측의 설명에 의하면 에어블레이드를 사용할 시 종이타월 가격의 98%까지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한다.

에어블레이드는 공기를 따뜻하게 데울 필요가 없으므로 웜업(warm-up) 시간이 필요 없고 손을 더 빨리 말릴 수 있다. 기존 에어 드라이어는 손의 물기를 증발하도록 한 반면, 에어 블레이드는 고속의 공기를 발사하여 손에 묻어 있는 물기를 털어내는 원리를 적용했다. 다이슨은 또한 동 핸드 드라이어가 NSF 인터내셔널(NSF International)의 인증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핸드 드라이어라고 설명했다.

출처 Ecogeek

http://www.ecogeek.org/content/view/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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